최근 5년간 원유생산량이 가장 증가한 도는 충북·충남·전남·전북 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농림부·낙농진흥회가 발간한 「2002 낙농편람」책자 시도별 원유생산실적에서 나타났다. 이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전국의 원유생산량은 2백53만6천6백48톤으로 5년전인 97년 1백98만4천24톤에 비해 1.27배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충북도에서 생산된 원유는 지난해 15만1천4백2톤으로 5년전 보다 1,43배 증가하고 ▲충남=44만9천4백85톤으로 1.42배 ▲전남=18만2천2백19톤으로 1.35배 ▲전북=18만3백37톤으로 1.31배씩 5년전에 비해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은 경북과 제주도로 5년전 보다 1.25배 씩 증가했으며 ▲경기=1.22배 ▲강원=1.21배 ▲경북=1.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도 5년전인 97년 9백56톤였던 원유생산량이 지난해 9백93톤으로 37톤이 증가했다. 그러나 ▲부산=7천2백89톤에서 5천3백58톤으로 ▲대구=2만6천5백30톤에서 2만4천25톤으로 ▲광주=4천5백29톤에서 4천1백72톤으로 ▲대전=3천5백41톤에서 8백24톤으로 각각 감소했다. 한편 인천광역시는 97년 4천2백97톤에서 지난해 2만7천3백78톤으로 무려 6.37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이는 강화·김포시 지역이 98년 인천광역시로 편입한데 따른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지난해 원유생산량은 전년 2001년(2만7천4백84톤)보다 1백6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