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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자영농고, 가축 직접키우며 산교육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4.30 09: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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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을 꿈꾸는 후계자들의 산 교육장.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농업의 국제화·개방화시대를 맞아 농업의 기초에서부터 전문 경영 능력까지 갖춘 전문 농업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55년 전통의 여주자영농고(부설 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를 찾아보았다.
여주자영농고(교장 두창묵)는 지난 45년 3월 여주공립농업학교로 설립되어 84년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지정되면서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로 개명되었다. 현재 각 학년에는 자영농업과와 자영원예과, 자영축산과, 자영식물산업과, 자영조경과 등 5개 과가 있으며 1학년 150명, 2학년 154명, 3학년 125명 등 남녀학생 429명이 재학하고 있다.
학교 총부지는 30여만 평으로 교지 2만1천여평과 학교림 5만6천여평, 실습지 22만8천평의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소 161두와 돼지 2천7백여두, 닭2만2천수, 사슴 97두, 이밖에 양, 염소, 애완견 등 10여종의 가축을 실습장에서 직접 사육하며 학생들이 현장 경험을 쌓고 실습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학교 내에 헬스장과 탁구장, 노래방, 펌프장, 당구장, 승마장이 설치되어 있고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강당에선 매주 영화를 상영하며 컴퓨터실과 실내체육관, 항상 개방되는 도서관 등 여가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여주자영농고 학생들은 국가와 학교로부터 △전교생 입학금과 수업료, 육성회비 전액 면제 △전교생 입사 가능한 생활관 기숙사 운영 △전교생 생활관 식비 80%국고 보조 △모든 학생이 새마을 장학금을 비롯한 장학금 수혜 △졸업후 농업경영전문학교 진학 유리 △학과별 국가 기술 자격 취득 (기능사 필기시험 면제) △전교생 소형굴착기, 소형로더, 소형지게차 면허 취득 △전교생 국내 및 해외 연수비 지원 등의 특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난해 졸업생(154명)의 진로 현황으로는 충북대, 강원대, 순천대 등 4년제 진학이 25명, 2년제 22명, 전문교육원 32명, 영농 3명, 취업 20명, 기타 37명 등이다.
농업전문경영학교(2년)는 지난 96년에 심화교육을 위해 부설로 설립되었으며 낙농경영과와 양돈경영과, 양계경영과, 채소경영과, 과수경영과, 화훼경영과 등이 있으며 전문대학 졸업 동등 학력이 인정, 후계농업인 선발시 혜택, 전교생 수업료 전액면제, 전교생 기숙사 입사, 국내외 연수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문의사항 031- 홈페이지
곽동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