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깨끗한 선거문화 축산인의 몫

포천축산발전연대모임,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 기자회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5.07 10:59:03

기사프린트

“농·축협협동조합의 깨끗한 선거문화는 우리 농축산인들의 몫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난달 1일부터 불법선거 사례를 접수중인 포천축산발전연대모임에 접수된 부정선거 사례는 금전제공 4건·향응제공 6건 등 모두 10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천축산발전연대모임(상임대표 이광용)은 지난 1일 포천에서 각 축종·여성대표등 관련인 10명이 배석한 가운데 「바람직한 협동조합 선거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포천축산발전연대모임은 기자회견에서“농축산인들의 기관인 농업협동조합은 최근 조합장 선출과정을 살펴보면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등 혼탁한 선거로 조합원 사이에 파벌이 형성되고 반목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면서“특히 금전살포와 향응제공이 무성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지난 1개월간 불법선거사례를 접수한 중간 결과를 이 같이 제시했다.
부정선거 사례 접수 결과를 조합명 또는 지역명과 액수를 밝혀달라는 질문에 포천축산발전연대모임은 “지난 4월 21일 제보자의 묵시적 법적 조치 의사 표현으로 간주하여 농협법 제50조 및 172조(선거운동의 제한)를 적용하여 당해 관할지청에 고발장을 제출하여 사건이 처리 중인 관계로 밝힐 수 없는 입장을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포천축산발전연대모임은 또 불법선거사례를 접수받게된 동기와 배경에 대해 “노무현대통령이 지난 2월 22일 농어업단체 대표들과의 가진 간담회에서 농업협동조합 선거가 가장 타락했다는 소문이 날 정도이며, 농민이 의견을 모으면 스스로 해결이 가능한데도 아직 해결이 안되고 있다고 지적하여 시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