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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효행상 10명 선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5.07 11: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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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회장 정대근)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일 효행상 10명을 선발해 농협 강당에서 제8회 농협효행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효행상 시상에선 충북 괴산의 장용자(여·61·효친부문)씨가 11년 동안 거동을 못하는 시아버지를 정성으로 봉양해온 공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특상에는 할아버지와 하반신 마비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대신하여 농사와 가정을 꾸려 온 경남 창녕 옥야고등학교 1학년 임용민(남·15·청소년효행)군과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0여년째 관내 독거노인들을 돌보고 경로잔치를 계속하고 있는 대전 대덕구의 김풍자(여·64·경로부문)씨가 선정됐다.
본상은 4년 동안 효도지팡이 1천5백여개를 직접 만들어 관내 노인들에게 무료로 나눠 주고있는 경북 칠곡의 박정호(남·49·경로부문)씨 외 6명이 수상했다.
농협은 이번 수상자는 전국의 지역조합에서 효친, 경로, 청소년효행 3개 부문으로 추천받아 서류심사와 현지심사를 거쳐 대상1명, 특상 2명, 본상 7명 등 총 10명을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농협중앙회장 명의의 상패와 대상에 삼백만원, 특상에 이백만원, 본상에 일백만원의 시상금이 각각 지급됐다.
제8회 농협 효행상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 효친부문 장용자(여·61) ▲특상 △경로부문 김풍자(여·64) △청소년효행 임용민(남·15) ▲본상 △효친부문 경기 남양주 조금임(여·42)·전북 순창 정영순(여·39)·강원 철원 김순덕(여·47) △경로부문 경북 칠곡 박정호(남·49)·경남 진주 손준호(남·40) △청소년효행 충남 청양 권유라(여·17)·전북 정읍 박혜영(여·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