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매주 수요일로 정한 일제 소독의 날도 중반전에 들어갔다. “소독의 날 운영”의 효과인지 지난번 돼지콜레라 파동이후 이제 진정국면에 들어간 것 같으나 방심할 단계는 아니다. 소독의 날이 중반전에 들어가 처음 소독에 대한 열의가 자칫 해이해질 수 도 있으나 매주 수요일 소독의 날에 어김없이 소독이 실시되고 있었다. 축협에서 양축농가에 실시하고 있는 소독활동은 지난달 30일 소독의 날에도 진행되고 있었는데 실질적으로 대규모 농가들은 자체 소독을 실시하고 있어 외부에서 소독을 해주는 것을 원치 않는 농가가 많은 실정. 실제 전업 양축농가는 소독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이 정착되어 있으나 영세 양축농가의 경우 조합이나 기관 단체에서 소득을 실시하거나 마을 이장이 전담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최근 기후로 볼 때 아직 안심을 놓을 단계는 아니어서 조합은 매주 수요일에 읍.면별 소독구역을 정하고 조합의 소독가용인원을 총동원해서 만일의 사태를 방지하기위한 소독에 나서고 있다. 지난번 소독의 날에 논산축협의 경우 소독반을 편성하고 연무대 양돈단지에서부터 가야곡면 및 광석면 양축농가를 찾아 소독을 실시했는데 현장에서 만난 조합관계자는 “ 이제 농가들 사이에서 소독의 필요성에 대해 전보다 많이 인식이 정착되었다.”며“조합원뿐만이 아니라 비조합원에 이르기까지 소독을 실시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