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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늘푸름한우’자치단체가 키운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5.07 11: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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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늘푸름한우'가 홍천군과 의회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 속에 전국 최고의 한우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다.
홍천 ‘늘푸름한우’최부규회장과 홍천군 신양식의원, 신평교의원, 용택식과장(산림축산과) 등 관계자들은 지난달 30일 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장장 박치봉)을 방문, 늘푸름한우 브랜드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브랜드 경매 과정도 관람했다.
이날 홍천 ‘늘푸름한우’의 활성화를 위한 논의에서 최부규회장은 최근 홍천 ‘늘푸름한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임의로 ‘늘푸름한우’ 간판을 붙이고 영업하는 곳까지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늘푸름한우’ 브랜드화하는데 있어 고품질 유지와 홍보 등 할 일이 많으며 이를 위해 관계자분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치봉장장은 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는 ‘늘푸름한우’를 비롯해 합천 ‘황토우’와 고흥 ‘유자골한우’가 상장경매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최고의 한우 브랜드를 육성하는 산실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신양식의원은 홍천 ‘늘푸름한우’의 맛을 보고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으며 앞으로 손님 접대를 할 일이 생기면 늘푸름한우로 접대하겠다고 말하고 ‘늘푸름한우’ 브랜드의 홍보가 필요한 만큼 예산안을 상정해 보라고 말하는 등 적극 지원해 줄 뜻을 밝혔다.
신평교의원도 홍천 ‘늘푸름한우’ 회원농가들이 최고의 브랜드로 정착시키는데 애로사항이 있으면 함께 논의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힘 닫는데 까지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용택식과장(홍천군 산림축산과)은 홍천의 경우 면적이 가장 넓은 군이면서도 한우사육두수는 적은 편이라며 앞으로 ‘늘푸름한우’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우사육두수가 늘어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늘푸름한우’가 국내 한우 중 최고가를 받는데 대해 자부심을 갖게 된다며 농가소득에도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문연국장(한국종축개량협회)은 한우브랜드화에 있어 종자개량이 중요하며 송아지부터 브랜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홍천군의 경우 우량 밑소기반이 좋은 편이어서 앞으로 송아지부터 브랜드화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곽동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