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농법인축산물수출입사업단(대표 한두식)이 지난달 중순 경주와 김해, 해남 등에 입식한 호주산 수입생우 829두에 대한 가격과 산출내역을 공개했다. 한두식 대표는 지난 1일 농원식품에서 수입생우 결산 보고를 통해 수입생우 829두의 평균 생체중이 생체중 466.7kg이었으며 두당 가격은 2백8만9천2백7원이라고 밝혔다. 830두중 1두는 계근 중 절각으로 살 처분되었다. 호주산 수입생우의 두당 가격의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생우값이 생체중 466.7kg에 126만3천3백27원, 관세(40.5%)가 51만1천4백63원, 은행수수료 2천8백24원, 수송비(생우, 사료, 볏짚) 7만7천4백78원, 하역비 2만6천1백10원, 검역비 1만9천4백58원, 사양관리비(검역원) 6만6천2원, 수수료(관세사, 수출입사업단, 호주) 6만7천2백22원, 사료 및 볏짚(검역원) 3만7천9백73원, 소모품비 4천4백31원, 기타경비(여비, 식대, 잡비 등) 1만2천9백13원 등으로 수입생우 생체 1kg당 4천4백76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이날 공개한 농가와의 계약서에 따르면 수입생우 1두당 계약금은 20만원이며, 물품대(생우) 100만원, 관세 50만원, 제반경비 30만원 등 이는 수입 생우 생체(400∼450kg) 기준이다. 농가에서 비육후 단가 산정은 중등급(A3, B3)일 경우 1개월에 순수익으로 8만원선, 사양관리 및 제반경비로 매월 사료대금 8만원, 건초 6천원, 전기·물 5천원, 이자 1만5천4백28원 등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등급별장려금으로 1등급(5% 예상)일 경우 지육kg당 1천원, 2등급(64%)일 경우 6백원을 추가지급하고 3등급(30%)은 기본, D등급(1%)은 1천원을 삭감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