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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 판매 급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5.12 09: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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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3월까지의 동물약품 판매는 전년대비 6.9%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동물약품 업계의 어려움을 말해주고 있다.
더구나 올해 전국적인 돼지콜레라 발생에도 불구하고 소독약 판매는 전년대비 21.6%나 줄어들었으며 질병예방을 위한 백신도 0.8%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동물약품협회가 밝힌 올들어 3월까지의 동물약품 판매동향 자료에 따르면 사료공장 판매의 경우 지난해에는 3월까지 3백83억3천5백91만3천원의 판매고를 올렸지만 올해 같은기간에는 3백43억6천33만6천원으로 10.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양축농가를 대상으로 직접 판매하는 동물약품 역시 올들어 3월까지 6백10억7천7백65만2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백41억4천5백96만원보다 4.8%나 감소했으며 사료공장 판매용과 양축농가 판매용을 합한 전체 판매액도 9백54억3천7백98만8천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1천24억8천1백87만3천원보다 무려 6.9%나 감소했다.
더구나 소독제 판매의 경우도 사료공장용은 3천3백93만9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천5백37만6천원보다 무려 55.0%나 감소했으며, 양축가용 역시 33억5백29만1천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41억8천4백75만3천원보다 21.0%가 감소했다.
이로서 전체 소독약 판매량 역시 33억3천9백23만원에 그쳐 지난해 동기의 42억6천12만9천원보다 21.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가축질병 예방을 목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예방백신류의 경우도 1백65억8천5백40만7천원 판매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67만2천2백72만8천원보다 0.8%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애완동물용 제제의 경우는 지난해 3억8천2백51만6천원보다 무려 87.6%나 증가한 7억1천7백71만6천원이나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