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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업계 오랜만에 웃는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5.12 10: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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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소비 성수기와 행락철을 맞아 돼지값이 지난주 큰 폭으로 상승하며 17만원대를 넘어섰다.
농헙 축산물가격동향에 따르면 5월 7일 현재 산지 돼지값 평균은 17만7천원으로 10개월만에
지난달 돼지값 동향을 살펴보면 4월 초에는 16만8천원까지 오르며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중순이후부터는 16만원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도매시장 지육가격을 보면 5월 7일 현재 전국 14개 도매시장 평균은 2천7백43원이었으며 수도권은 2천7백37원을 기록했으며 경남 2천7백49원, 서울 2천6백77원 이었다.
이처럼 돼지값이 상승한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시기적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에다가 각종 휴무가 겹치면서 돼지값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축산물유통연구소 정규성 소장은 “늦은감은 있지만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는 시기로 각종 휴무와 겹치면서 크게 올랐다”며 “그러나 앞으로 돼지값이 얼마나 오를지는 이번주를 지난 후 출하물량과 소비동향이 어떻게 되느냐가 문제”라고 말했다.
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성동현 연구위원은 “돼지콜레라 사태라 마무리되면서 안정권에 접어들었으며 출하두수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며 “돼지고기 소비에 영향을 주는 유가가 안정되는 등 소비심리가 안정을 되찾아 가면서 18만원까지는 상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