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7일 상봉동소재 본 조합 대강당에서 강성원·권오걸·조광현·조흥원등 전직 조합장과 전·현직 임직원·조합원 등 관련인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대 김재술조합장 취임식을 성대히 거행했다. 이날 김재술조합장은 취임사에서 “16대 조합장으로서 앞으로 16대 정책과제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제하고“취임이후 바로 진행할 단기적 과제로써 원유수급안정관리규정으로 일컫는 원유생산 쿼터제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피력했다. 김재술조합장은 또 “거창공장 건설계획도 몇 가지 핵심사항을 재검증하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계획의 일부를 변경, 단행하는 동시에 투명경영 확립과 조합을 열린 일터로 쇄신해 나가겠다”고 시사하고“특히 직원의 사기 앙양은 성공적인 경영의 기본 토대가 됨으로 과거 어떤 입장에서 일했던지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이 있으면 누구나 포용, 외부적인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오로지 맡은바 직무에 충실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술조합장은 이어 취임 1∼2년 안에 ▲조합의 성장률을 국가경제성장율 이상과 조합원의 원유생산량 증가율 이상이 될 수 있도록 수익구조개편 정책을 펼쳐 나가고 ▲목장환경·헬퍼·행정적 편익·목장운영의 시스템적 방안 마련 등 조합원의 편익정책에 중점을 둠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한 능률경영·정책실명제·인력천거제·공정한 인사·우수인력 양성등 경영관리를 일대 혁신하는 등 중기적인 과제와 ▲소농가 보호 육성과 목장경영의 선진화와 경제원칙의 도입 ▲조합원이 은퇴 후에도 안정적으로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연금제도 마련 ▲목장·공장·대리점·고객을 잇는 시스템적 조직망 완성과 우리제품의 국제시장 진출 등 임기내 이루고자 하는 장기적 과제까지 성실히 수행, 21세기 국제글로벌시대에 부응하는 조합으로 거듭 나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