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축산물 경영비 및 생산비, 그리고 평균 수익성은 얼마나 됐었을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2002년 한해동안의 각 축종별 평균 경영비와 평균 생산비, 그리고 수익성을 조사한 결과 축종에 따라 전년에 비해 생산비 등이 올라간 것도 있는 반면 오히려 줄어든 축종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송아지(두당)의 경우 경영비 78만2천원, 생산비 1백51만5천천원으로 이는 전년 78만7천원, 1백44만3천원에 비해 경영비는 5천원 줄었지만 생산비는 오히려 7만2천원이나 상승했다. 비육우(5백kg 두당)는 경영비 2백30만9천원, 생산비 2백86만6천원으로 전년의 1백99만2천원, 2백46만6천원에 비해 각각 31만7천원, 40만원 각각 늘었다. 우유(kg당)는 경영비 3백25원, 생산비 4백45원으로 전년 3백31원과 4백46원보다 각각 6원과 1원 각각 줄었다. 자돈(두당)의 경우 경영비 4만2천원, 생산비 4만7천원으로 전년과 같다. 비육돈(1백kg 두당)은 경영비 14만5천원, 생산비 15만6천원으로 전년의 14만6천원과 15만6천원에 비해 각각 1천원씩 줄었다. 계란(10개 기준)은 경영비 6백93원, 생산비 7백33원으로 전년 6백71원, 7백10원에 비해 각각 22원과 23원 늘었다. 육계(kg당)의 경우 경영비 9백51원, 생산비 1천10원으로 전년 9백88원, 1천52원에 비해 각각 37원, 42원 각각 줄었다. 수익성면에서는 번식우(두당)의 경우 86만2천원의 소득을 올려 29만8천원의 순수익을 본 것으로 조사됐으며, 비육우(두당)는 1백89만8천원의 소득으로 1백24만원의 순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젖소(두당)는 1백97만4천원의 소득을 올려 1백13만원의 소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번식돈(두당)은 17만9천원의 소득과 7만9천원의 순수익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란계(수당)는 오히려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고, 육계는 2백15원의 순수익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