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WTO국민연대 주최로 열린 새정부 농정의 방향과 대책 마련을 위한 농림부 장관과의 간담회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오는 9월 멕시코에서 있게 될 WTO 각료회의에서 세부원칙이 타결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민연대 대표단이 함께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어 정책수립단계부터 농업인단체, 소비자단체, 전문가 등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한편 일관성 있고 예측가능한 정책추진으로 농업인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또 축산의 환경부담 요인을 줄이고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축산업등록제와 연계한 친환경 축산직불제 도입을 강구하되, 친환경축산 프로그램에 일정기간 참여하는 축산농가에 대해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이와 함께 앞으로 구제역 등 가축질병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예방위주의 체계적인 가축방역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부장관이 대통령을 수행,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김영진장관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란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