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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지위확보 최선

김영진 농림장관, WTO국민연대와 간담회서 강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5.12 10: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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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농림부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의 미국 방문 기간동안(11∼17일) DDA 농업협상 등과 관련, 농업에 관한 관심 사항을 적극적으로 표명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개도국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WTO국민연대 주최로 열린 새정부 농정의 방향과 대책 마련을 위한 농림부 장관과의 간담회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오는 9월 멕시코에서 있게 될 WTO 각료회의에서 세부원칙이 타결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민연대 대표단이 함께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어 정책수립단계부터 농업인단체, 소비자단체, 전문가 등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한편 일관성 있고 예측가능한 정책추진으로 농업인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또 축산의 환경부담 요인을 줄이고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축산업등록제와 연계한 친환경 축산직불제 도입을 강구하되, 친환경축산 프로그램에 일정기간 참여하는 축산농가에 대해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이와 함께 앞으로 구제역 등 가축질병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예방위주의 체계적인 가축방역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부장관이 대통령을 수행,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김영진장관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란 곽동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