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충남도지회(도지회장 이두원)는 지난달말 홍성 문예회관에서 도내 시·군지부장 등 한우인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충남한우조합설립 발기인대회”를 갖고 창립추진위원장에 이두원 한우협회 충남도지회장을 추대했다. 창립추진위원장의 선출을 놓고 충남도지회장이 당연직으로 위원장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속에 이두원 회장이 고사했으나 대다수 의견을 밭아들여 위원장을 수락했다. 이두원 창립준비위원장은 인사를 통해 “대결의 구도가 아닌 상생의 구도가 되어야 한다.”며 한우인의 결속을 강조하고 “비상임조합장제도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의 제시와 함께 조합설립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향후 창립추진위원회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창립준비위원은 시.군에서 두명씩 선출하되 지부장이 당연직이 되고 나머지는 지부장이 추천해서 결정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창립준비위원회는 위원이 구성되는대로 창립총회를 거쳐 늦어도 6월 15일까지 창립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대전·충남을 업무구역으로 하는 기존의 한우조합이 이미 태안에 설립되어 새로 설립되는 조합과 기존조합과의 관계정립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