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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노, 신경분리 시군지부 철폐투쟁위 출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5.14 10: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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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협노동조합(이하 전농노)은 지난 13일 농협중앙회 앞에서 ‘농협중앙회 신경분리와 시군지부 철폐를 위한 투쟁위원회’출범식을 가졌다.
전농노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농협중앙회가 일선조합을 9백개로 줄인다는 합병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마치 일선조합만이 농협 개혁대상이고 농협중앙회는 이번 개혁대상에서 제외시키겠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전농노는 모든 조직을 농협개혁을 위한 투쟁체제로 전환하고 농협중앙회 신경분리와 시군지부 폐지를 위한 활동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농노는 또 “농협개혁에선 산술적인 합병만이 목표가 아니라 전문화를 실현하고 도모할 수 있어야 하며 목표를 설정하는 과정과 실천과정에 조합원의 참여야 논의가 기본원칙임에도 불구하고 합병5개년 계획에는 이같은 진지한 고민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전하게 경영되는 있는 조합이라도 규모가 적어 합병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에는 일선조합을 알맞은 크기로 재단한 뒤 시군지부를 온존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