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영욱)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COEX에서 개최된 ‘2003 대한민국 특허기술이전 박람회’에 농업과학기술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진흥청은 이번 박람회 참여를 통해 농업관련 특허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을 산업체 등에 이전하고 관련 특허기술의 대국민 홍보의 장이 됐다. 진흥청은 이번 전시에는 농진청 소속 연구기관인 농업과학기술원 잠사곤충부, 농촌생활연구소, 축산기술연구소, 작물시험장, 호남농업시험장, 영남농업시험장, 제주농업시험장 등 6개 기관에서 연구하여 얻어진 특허 성과물들을 소개했다. 축산부문에서는 누에분말로부터 혈당강하제인 α-글루코시 다제 억제물질을 제조하는 방법, 난중강화와 사육환경 개선에 적합한 유산균 및 가축생산성 향상, 양파 수분매개충인 연두금 파리 인공사육법 및 이용방법 등의 기술이 소개됐다. 김영욱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특허기술 이전 박람회’가 21세기 생명산업인 우리의 농업을 사랑하고 산업재산권에 대한 국민적 이해 증진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농업과 특허기술’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2003 대한민국 특허기술 이전 박람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며, 산업자원부·중소기업청·한국기술거래소·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후원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