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백색시유 소비 소폭 감소한 가운데 서울우유를 비롯 5대 유업체의 백색시유 소비량은 전년보다 다소 늘어나 백색시유 소비증가에 대한 기대를 부풀게 하고 있다. 농림부 및 낙농진흥회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색시유 소비량이 금년 3월 현재 11만6천8백톤으로 전년동월의 11만8천톤대비 1.2% 감소했으며, 2001년 동월에 비해서는 무려 10%나 줄었다. 그러나 서울우유, 매일, 남양, 해태, 빙그레 등 5대 유업체는 올들어 3월까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2% 늘어났다. 이같은 현상은 대형 메이저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데다 3월부터 학교급식이 시작되면서 우유 소비량이 늘어난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3월 현재 시유소비량, 즉 백색우유와 가공우유 소비량은 14만3천톤으로 이는 전년동월 14만2천톤보다 0.6% 늘어난 것인데 비해 2001년 동기간대비 5.3%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