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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벨기에산 계란분말 검사강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5.14 1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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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최근 인도 및 벨기에에서 수입한 계란분말에 대해 검사를 강화하고 나섰다.
농림부는 인도와 벨기에에서 사용이 금지된 약품인 니트로푸란제제의 대사물질(AOZ 및 SEM)이 검출됐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인도 및 벨기에에서 수입한 계란분말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중에 있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인도와 벨기에로부터 수입된 계란분말에 대해 수입창고 출고 보류조치를 취했다.
현재 검역창고 및 수입자 창고에 보관중인 물량은 인도산 49.5톤, 벨기에산 23.2톤 등 총 72.7톤이다.
정부는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검사결과를 감안, 문제가 되는 계란분말에 대해서는 반송 또는 폐기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도 및 벨기에에서 수입되는 계란분말에 대해서는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매건별로 전량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기타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계란분말에 대해서도 모니터링검사를 실시하는 등 수입검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니트로푸란제제란 광범위 합성항균물질로서 닭의 살로넬라설사증, 가금티푸스 등의 치료·예방에 사용되며 푸라졸리돈, 푸랄타돈 등이 있다. 이 제제는 동물실험결과 발암성이 의심되어 미국, EU, 일본, 우리나라 등 국제적으로 사용이 금지된 약물이다. AOZ은 푸라졸리돈 대사물질이고 SEM은 니트로푸라존 대사물질.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