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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인 건대축산대학 명예교수 별세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5.14 11: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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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축산대학 명예교수였던 고 동곡 윤재인선생 추모식이 지난 13일 건국대학교 축산대학 앞에서 있었다.
고 동곡 윤재인선생은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1963년부터 1996년까지 33년 동안 건국대학교 축산대학에서 후학 양성에 전념함은 물론 지난 9일 별세하기까지 평생을 축산에 몸 바쳤다.
이에 따라 선생의 추모식이 건국대학교 축산대학 앞에서 유족, 축산대학교수와 학생, 동문은 물론 관련 업계 인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됐다.
이날 윤여창축산대학장은 추모사를 통해 "교수님 같은 원로의 지혜가 아쉬운 이때 이렇게 떠나가시니 허전한 마음 헤아릴 수 없습니다"며 애도의 뜻을 표하고 "불편하신 몸을 지팡에 의지하면서 끝까지 강단을 지키시며 보여주신 축산대학에 대한 헌신적인 자세는 후배 교수들의 귀감으로 남을 것"이라며 추모했다.
이어 천장석축산대학동문회장은 "지난해 스승의 날 행사에 참석하시어 건강한 모습으로 후학들을 격려해주시던 모습이 선하다"며 고인을 회고하고 "교수님께서 품고 계셨던 축대사랑, 제자 사랑의 마음은 길이 남을 것"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또 윤익석건국대학교축산대학명예교수도 조사를 통해 "학문적 동지로서 평생을 동고동락했다"며 지난 일을 추억하고, "동곡 선생이야말로 자신을 버리며 제자들을 끌어 올린 참 스승"이라며 고인과의 이별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