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로 인해 발생되는 한우 질병으로는 아까바네병과 유행열, 이바라기병, 츄산병, 아이노바이러스병등으로 꼽을 수 있다. 이들 질병들은 모기가 피를 빨아 먹는 과정에서 혈류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모기를 철저히 구제하거나 예방백신을 이용할 경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질병들이다. 따라서 모기매개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축사주변의 물웅덩이나 잡초 등 모기 서식지를 제거해주고 모기가 출현하기 전에 백신을 접종해 주는 것이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이와 함께 적절한 살충제등 모기 방제제를 이용해 모기를 박멸해 줌은 물론 축사 창문등지에 모기장을 설치해 주는 것도 좋다. 모기 매개성 질병중에는 예방백신이 없는 질병이 많아 모기를 사전에 박멸해 주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특히 모기 방제는 정기적으로 실시해야만 효과를 볼수 있는 만큼 국내에 시판중인 모기방제제를 이용해 주기적인 방제를 실시함과 동시에 모기서식지를 사전에 제거해 줘야 한다. ■소 아까바네병 아까바네병은 아까바네바이러스를 모기가 흡혈하는 과정에서 감염시켜 임신한 소의 유산이나 사산등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큰 소는 감염되어도 특별한 임상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태아에 있어서는 사지만곡 등 체형 이상을 보이고 있다. 아까바네병은 치료가 불가능 하지만 현재 백신이 시판되고 있어 이를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예방접종법으로는 3-4월에 1차접종하고 전년도에 접종하지 않는 소는 4-5월에 2차 접종해주는 것이 좋다. ■소 유행열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급성열성전염병으로 급격한 고열과 호흡촉박, 우울, 경직 파행등을 보이게 되며 폐사율을 낮아도 많은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는 질병이다. 모기에 의해 전파된 바이러스가 체내에 머물러 있다가 흡혈할 때 소의 혈류로 들어가 백혈구 내에서 증식해 발병하게 되며 환축에 대해서는 대증요법으로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 대증요법으로는 발열과 호흡곤란시 해열제나 강심제, 진정제를 주사해주고 탈수예방을 위해 링거액이나 생리식염수를 정맥주사네 주는 것이 좋다. 현재 백신이 시판되고 있는 만큼 유행하기전에 최초접종하는 소는 2회, 전년도에 접종한 소는 1회 접종해주는 것이 예방법이다. ■소 이바라기병 등애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질벼으로 유행상태는 유행열과 비슷하지만 유행열이 현성감염인데 반해 이 병은 대부분 불현성 감염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발병율은 20-30%이지만 이중 20-30%가 인후두 마비까지 진행되며 39-40도의 고열과 함께 3-7일간의 잠복기를 가지게 된다. 포말성 유연이 특징이며 초기에 비경, 구강내, 혀등에 충혈 및 출혈이 있고 이후 괴사하거나 가피가 형성된다. 인후두 마비는 아무런 증상없이 갑가지 발병하며 이러한 경우 음수의 역류현상, 오연성 폐렴등 연하장애가 있고 탈수현상과 폐렴증상이 인정되면 폐사율이 10% 이상으로 높다. 연하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수분보급과 오연방지가 치료에 중요하며 소가 자유음수를 기피함에 따라 투관침을 이용해 직접 주입해 주거나 링거액이나 생리식염수를 정맥주사 하거나 급한 경우에는 우측겸부로 직접 복강내 주입하면 된다. ■소 츄산병 유행적으로 이상분만을 일으키는 모기 매개성 질병으로 국내에서는 제 2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되어 있다. 등애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국내에서는 예방백신을 접종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감염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질병이다. 주로 초임우에서 발생하며 동일우에서는 재발이 적고 주로 육우에서 발생한다. 유산이나 조산, 사산, 사지만곡등 체형이상이 없지만 이상분만 송아지는 허약송아지여서 자력으로 포유가 불가능하거나 기립곤란이 있다. 설혹 일어섰다 하더라도 멍하니 서있거나 입을 벌리고 침을 흘리며 시력장애를 수반한다. 치료가 불가능 하며 예방백신도 없어 모기 발생을 막아 감염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소 아이노바이러스 감염증 역시 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임신우에 감염되년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으나 태아에는 유사산이나 사지만곡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경우 1964년 처음 발생 확인이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혈청학적으로 이 바이러스가 활동하는 것은 확인됐지만 아직 발생이 확인된바는 없다. 이병의 치료는 불가능하며 국내에서 개발된 백신은 아직없다. 다만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백신을 연구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