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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뇨이송차량 소독대책필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09.18 15: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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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농가들이 가축분뇨의 해양투기를 위해 이용하고 있는 분뇨 이송차량이 가축질병을 전파하는 구실을 하고 있음에도 소독으로부터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만큼 이에 대한 소독등의 대책이 필요
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수의전문가들에 따른면 양돈농가들이 분뇨처리를 위해 이용하고 있는 분뇨이송차량의 경우 농장을 무시로 출입하고 있음에도 소독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특히 많은 농가들이 가축분뇨 처리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해양투기를 하고 있으나 분뇨이송차량의 경우 소독이 어려워 사실상 소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이들 분뇨 이송차량으로부터 가축전염병이 전파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도드람양돈축협 부설 동물병원 정현규 원장은 돼지 설사병이 발생한 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병원에 유입은 가축분뇨이송차량이었음이 확인되기도 했다고 밝혀 차량 소독등에 대한
철저한 대책 마련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따라 수의전문가들은 전국 주요 거점에 가축분뇨차량에 대한 소독시설을 갖추어서라도 소독을 반드시 실시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신상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