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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서기 미리 대비하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5.19 10: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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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매개성질병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며 모기매개성 질병은 물론 축사내 더위로 인한 고온스트레스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더구나 올해의 경우 때 이른 더위로 인해 모기 발생이 빨라지고 있고 동시에 축사내 고온 현상이 예년보다 빨라 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기 매개성 질병의 경우 소아까바네 병과 소유행열, 소 이바라기병, 소 츄산병, 소아이노바이러스병등이 있으며 소 아까바네병의 경우 지난 1988년과 1990년에 대유행했고 매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소 유행열 역시 3-5년을 주기로 발생해 경제적 피해가 심각한 질병이라는 것이 수의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소 츄산병 역시 국내에서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검사결과 지난 2001년도에 전국적으로 25%의 항체양성율을 보이고 있고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국내 소에 대한 자연감염이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수의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이같은 모기 매개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방제를 위한 살충제를 이용해 모기를 정기적으로 방제해야 하며 동시에 축사주변의 물웅덩이와 잡초 등 모기 서식지를 사전에 제거하고 축사 창문에 모기장을 설치하는 등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 아까바네병과 소 유행열은 현재 예방백신이 시판되고 있는 만큼 백신접종을 통해서도 이들 질병에 대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신상돈

■고온스트레스
축산전문가들은 또 축사내 더위로 인한 고온스트레스도 사료섭취량 감소와 증체저하 등을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주의를 게을리 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고온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한다.
한우의 정상 체온은 38.5℃이며, 소의 사육적온 범위는 송아지 13∼20℃이다. 축사 온도의 변화에 따라 소의사료 섭취량이 변화된다. 축사온도가 25℃ 이상이면 적온시보다 사료섭취량이 3∼10% 감소되며 35℃이상이 되면 사료 섭취량이 10∼35%까지 감소되고 소화율도 20∼30% 정도 저하된다. 이처럼 고온일 때 비육우의 증체가 잘 되지 않으므로 축사 온도를 26℃이하로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가축의 쾌적한 습도는 기온 10∼20℃일 때 습도 60∼70%가 가장 좋으며 샤워나 분무를 시킴으로서 일당증체량을 높일 수 있다.
여름철의 바람은 체온 열을 발산시켜 시원하게 해주어 체온의 상승을 억제해주고 축사안의 먼지나 불결해진 공기를 환기시켜 신선한 공기로 바꿔주는 효과가 있어 소의 증체율을 높혀준다
또한 축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방법으로는 환풍기 휀이나 에어쿨 등을 설치해 주고 축사지붕에 스프링쿨러를 설치해 물을 뿌려주가나 차광막을 설치해주면 효과가 좋다.
곽동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