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부채가 31년만에 줄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2년 농가경제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2년말 현재 농가부채는 가구당 1천9백89만8천원으로 전년말 2천37만6천원에 비해 2.3% 감소했다. 부채의 단기상환능력 평가지표인 유통자산(금융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53.6%로 전년 63.0%에 비해 9.4%P 낮아졌다. 2002년 농가의 평균소득은 연간 2천4백47만5천원으로서 전년 2천3백90만7천원에 비해 2.4%인 56만8천원 증가했다. 이는 농업소득 0.1%인 7천원, 농외소득 4.0% 31만1천원, 이전수입 5.2% 24만9천원이 각각 증가했기 때문. 특히 축산과 과수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의 가계비 지출은 가구당 1천7백85만8천원(월평균 1백48만8천원)으로 전년 1천8백45만8천원에 비해 3.2% 60만원이 감소했다. 2002년말 현재 토지를 제외한 농가의 평균자산은 8천7백33만6천원으로서 전년말 8천2백58만5천원에 비해 5.8% 4백75만1천원 증가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