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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로바이오텍센터 운영

농촌진흥청, 국가 농업생명공학 육성계획 추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12.16 11: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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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은종)은 21세기 생명공학 혁명시대의 도래를 맞이하여 국가 농업생명공학 육성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계획의 핵심 전략은 우선 산·학·연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단 및 아그로바이오텍센터 운영으로 선진국연구 동향의 정밀 분석에 의한 경쟁 가능한 중점 국책과제를 발굴하며 국가 전체 농업생명공학 전문가 인력(7,000여명)을 총동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21세기 농업생명공학연구 육성 목표를 설정하고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는 동시 단위 사업별 중점투자 분야를 선정하여 연간 최소 5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농촌진흥청내의 농업과학기술원 생물자원부를 농업생명공학연구소로 독립시키고 연구인력을 현재 139명에서 250명으로 확대하며 진흥청내에 「생명공학 육성 및 아그로바이오텍 센타」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명공학 분야는 20세기가 전자·통신(IT)시대 였다면 21세기는 생명공학기술(BT)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되며 현재 생명공학 분야는 의약품, 농업, 화학, 환경, 에너지 등 모든 분야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으며, 특히 농업생명공학은 다가오는 21세기 식량, 환경,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핵심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유전자를 이용한 농업생명공학제품의 세계시장 규모는 "99년도에 30억 달러 정도 였으나 2010년에는 300억 달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으며, 동식물을 이용한 의료산업용 신기능 물질 세계시장은 "91년 313억 달러에서 올해 540억 달러, 2010년 210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한편 유전자변형농산물(GMO)의 인체 및 환경에 안전성문제가 국제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금년 1월부터 「국제생명공학안전성의정서」가 채택됨으로서 유전자변형농산물의 표시가 의무화되었다.
이에 농진청은 수입되는 유전자변형농산물을 판별할 수 있는 기술과 함께 3%이상 혼재되어 있는 유전자변형콩, 옥수수를 확인할 수 있는 탐침인자 15종을 개발해 내년도 3월 시행될 유전자변형농산물표시제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