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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도계장 기존규모 넘지 않는다

하림 김홍국회장 40만수 규모 일부 보도 부인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5.21 10: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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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의 김홍국 회장은 지난 19일 "대형화재로 전소된 본사도계장을 재건축 하더라도 기존의 규모를 넘지 않을 것이라"며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김회장은 "기존 도계장과 같이(풀가동할 경우) 40만수까지 잡을 수 있는 규모로 재건축하겠다는 표현이 잘못 전달된 것 같다"며 "다만 일부 설계가 다르게 될 수는 있지만 결코 규모가 확대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업계 일부에서는 '하림의 익산도계장 재건축 규모가 40만수'라는 최근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하림이 생산규모를 더 늘릴 것"이라는 추측이 확산돼 왔었다.
김홍국 회장은 또 하림천하 상주도계장의 대형닭 라인 변경 추진이 이뤄지고 있는데 대해 "일단 화재로 인한 물량공급의 차질을 최대한 해소하기 위한 방편일 뿐"이라고 전제, "익산공장이 재건축될 경우 곧바로 원상복귀 할 방침"이라며 '일반닭라인으로 정착 가능성'을 제기해온 일부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한편 한국육류수출입협회 김강식 회장은 지난 19일 이번 하림의 화재가 대일닭고기 수출활성화를 위한 현지 프로모션 일정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강식 회장은 "상주도계장 대형닭라인의 변경이 추진되는 등 하림의 화재발생으로 인한 프로모션의 차질을 예상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복성수기인 7·8월을 제외하고는 당초계획대로 물량을 공급하겠다는 하림의 입장을 김홍국회장으로부터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본 현지에서의 국내산 닭고기 프로모션은 1단계로 지난 4월25∼27일, 5월9∼5월11일 두차례걸쳐 실시됐으며 오는 30일과 내달 13일부터 각각 3일간 2차단계가 이뤄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