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사료가 국내 최초로 공개적으로 개최한 '2003 썬텍 유질개선 콘테스트'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충남 아산시 음봉면 소동리에 위치한 한산목장 한건희씨의 일성이다. 한건희씨는 한산목장의 후계자. 앞으로 실질적으로 이 목장을 이끌어 가고 2년전부터는 사장이나 다름없이 목장을 운영해 오고 있는 장본인. 그렇지만 한산목장 사장은 아버지인 한상식씨다. 그러니까 이 목장은 역할분담이 철저하게 이뤄져 있다. 조사료 분야는 아버지 한상식사장이 도맡아 관리하고 나머지 부분은 모두다 아들 한건희씨 몫이다. 아들 한건희씨는 농업전문학교에서 낙농을 전공하고 1년간 미 위스콘신대에서 연수를 받을 만큼 낙농에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갖고 있다. 그래서인지 앞으로 우리나라 낙농의 미래가 한층 밝아 보인다. "21세기는 소비자 시대 입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건 가격 못지않게 품질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무엇보다 목장의 위생과 안전성에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한건희씨는 이같이 강조하면서 그런 의미에서 선진과의 만남은 자신이 지향하고 있는 지향점과 딱 맞아 떨어진 절묘한 만남이라고 털어놓는다. 사실 이번 콘테스트에 참여하기 2년전에 선진과 인연을 맺은 후 꾸준하게 성적이 향상되면서 낙농하는 보람을 느꼈다고 말하는 한씨는 앞으로도 선진과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고 낙농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한다. 실제로 선진은 목장의 20%의 젖소가 문제가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문제의 젖소를 집중 관리해 오도록 하고 있는 것이 주효하고 있다. 이런 점을 발견한 선진 함규호 축우PM이 기획한 것이 바로 유질개선 콘테스트. 함 PM은 이번 콘테스트를 실시하면서 한국 낙농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재발견했다고 말하면서 선진의 이런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선진은 이번에 개최한 유질개선 콘테스트 성적 발표회를 지난 20일 천안에 위치한 상록리조트에서 갖고, '하면된다'라는 가능성을 심어줬다. 선진이 올해 내놓은 구호도 "도전·열정 그리고 도약, 고객과 함께 희망찬 미래로!"이다. "내일을 향한 도전, 함께하는 큰 열정으로 도약의 기회를 열어가자"고 외치는 선진은 이젠 CEO 시대인 만큼 나부터 변하자고 항변하고 있다. 이날 성적 발표회에서 축사를 한 선진사료 이범권 대표이사는 "어렵다고 소극적으로 대처하면 오히려 낙오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들면서 "선진과 함께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하자"고 당부한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