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축산발전연대모임(상임대표 이광용)은 지난 23일 「농협중앙회에 바란다」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농협중앙회는 원유잉여의 심각한 사태 해결을 위해 폐업보상비 요구에 적극 응하고, 자조금사업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포천축산발전연대모임은 이 성명서에서 농협중앙회가 재정적 손해를 본다는 이유로 목우촌유가공사업을 중지, 수요자 없는 1일 약 2백50톤의 원유를 진흥회에 떠넘겼기 때문에 폐업보상 요구에 적극 나서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천축산발전연대모임은 또 축산물 수입개방과 소비감소로 자조금사업이 절실히 요구되어 축산인들의 권익보호단체인 협회를 주축으로 「축산물 소비촉진 등에 관한 법률」을 어렵게 성사시켰는데도 그동안 손놓고 있던 농협중앙회가 이를 지연시키려는 저의는 무엇이냐고 주장했다. 또한 원유잉여의 심각한 사태로 낙농산업과 낙농가는 도산위기에 처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폐업을 권유하는 것은 잘못이라면서 정부정책을 맹비난 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