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경햄, 내달초 볼부르크 시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5.26 10:43:57

기사프린트

국립 한경대학교 벤처기업 (주)한경햄(대표 최일신·한경대교수)은 최근 브랜드「볼부르크(WohlBurg)」를 내걸고 독일 마이스터식 전통 햄 소시지 생산에 성공, 내달 초 개업할 예정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경햄은 한경대학교의 승인과 경기도지방 중소기업청이 인증한 신기술 보유 벤처기업으로 직영농장에서 엄선하여 국내에서 가장 위생적인 안성축산진흥공사와 (주)도림에서 냉장육으로 가공한 원료육을 이용, 한경대 낙농기술센터 내 최신 육가공공장에서 제품을 생산중이다.
현재 생산중인 제품은 쇠고기와 돼지고기에 천연향신료를 첨가하여 만든 복부어스트를 비롯 ▲등심햄 ▲윈너 소시지 ▲비어슁켄 프레스햄 ▲베이컨 ▲볼 윈너소시지 ▲볼 슁켄크랙카우어 등 7종이다.
한경햄 기술경영진은 창업자 최일신교수가 일본 북해도대학에서 축산식품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최도영교수(독일 괴팅겐대학 육가공학, 박사)·황성구교수(일본 교토대학 독성생리학, 박사)·전광주교수(미국 미시간주립대학 유전육종학, 박사)·남기택교수(일본 동북대학 영양생리학, 박사)·이학교교수(서울대 분자유전, 박사)등 일본·독일 등지에서 육가공학 전공 또는 국내 산업분야에서 풍부한 현장경험을 익힌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브랜드 볼부르크는 한경햄 본사가 위치한 안성을 독일어로 표현한 것이다. 볼(Wohl)은 평안과 안전을, 부르크(Burg)는 오래된 견고한 성을 의미하는데 한경햄은 그 뜻을 살려 원료에서부터 제조·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견고한 성과 같이 원칙을 지키어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일신대표는“앞으로 당사 기술진은 물론 한경대 고품질 친환경 농축산물센터와 지역 원료육 생산농가와의 긴밀한 기술협력을 통하여 보다 친환경적인 제품을 창조하기 위하여 기술력을 최대한 발휘해 나갈 것”이라면서“이러한 기업정신에 따라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을, 원료육을 생산하는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할 것이며, 또한 얻어진 수익은 상당부분 사회로 환원하여 지역농민과 한경대학 발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