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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용종계란 북한간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5.26 10: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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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용종계란이 처음으로 북한에 지원된다.
한일사료(주)(대표 차상협)는 민간 복지단체인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화·구 한국이웃사랑회)와 함께 오는 28일 육용종계란 1만3천개와 6주물량의 배합사료를 북한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보내는 종란은 로스품종이며 (주)삼화원종으로부터 구입한 것으로 올하반기에도 2만개의 종란을 추가로 공급하는 한편 향후 북한의 종계장 시설개선 사업도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한일사료는 지난 4월 대북지원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사스문제로 인해 한달여정도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일측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이미 산란계를 북한에 보낸바 있다며 그러나 생축이라는 점에서 부담이 큰데다 검역시행장 확보에도 애로가 많은 상황에서 북한측이 종계를 원해 이번에 육용종계란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올 하반기는 물론 앞으로도 대북지원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과거 서울우유의 북한에 대한 젖소 공급을 주선했던 민간단체로 이 때 협찬사인 한일사료측과 인연을 맺은 후 공동으로 대북지원사업 전개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