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목포무안신안축협, 경영혁신운동 구슬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5.28 10:19:47

기사프린트

전남 서남부지역 축산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지난해 7월 합병출범한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나상옥)이 구조조정을 통한 합병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각종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목포무안축협은 지속적인 연체 무수익채권 감축, 생축사업 구매 판매사업실적 호조, 한계사업장 매각 및 폐쇄, 경비절감 등으로 합병 원년인 지난해 5억2천만원의 흑자결산을 이룩했다.
특히 매년 2∼3억원의 적자를 냈던 조합 축분유기질비료공장이 생산 판매증대를 통해 흑자사업장으로 전환시켰다.
이같이 적자사업장이 흑자로 전환되고 흑자경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경영 정상화를 위해 전 조합원이 배합사료 1포, 유기질비료 1포 더 이용하기 운동과 출자금 증대운동에 조합원들이 적극 참여해주고 있기에 가능했다.
조합합병 1주년을 1개월여 앞두고 있는 목포무안신안축협은 그동안 3차례의 경영혁신 워크샵과 임직원 단합을 통한 조합사업 활성화를 위해 체육행사를 가졌다.
조합에서는 축산농가의 권익보호와 편익증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수년간 휴장했던 일로가축시장을 재개장했다.
조합 합병으로 한우산업활성화와 조합원 편익증진 차원에서 새롭게 단장해 개장한 일로가축시장은 매월 1, 6, 11, 16, 21, 26일장으로 열리며 11, 26일장에는 송아지경매시장 열린다.
특히 도서지역 한우사육농가의 편의를 위해 개장시간을 일반시장은 오전 10시30분, 송아지경매시장은 낮 12시에 개장해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올해 주요사업 계획을 조합 기초조직 정비, 불용고정자산 매각 및 경영개선, 출자금조성 확대, 축산기반조성 확대 및 조합원실익기반 증대에 목표를 두고 조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합병 이후 조합경영정상화를 위해 수차례에 걸친 워크샵을 개최하며 경영혁신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는 나상옥조합장은“지속적인 경영혁신운동을 통해 합병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켜 지역 양축조합원의 소득증대와 조합경영안정에 주력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