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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우, 비거세우 가격차 두당 235만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5.28 10: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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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고기가 등급에 따라 심지어 거세우 고급육과 비거세우와의 가격차가 많게는 5백kg 마리당 2백35만5천원으로 나타났다.
축산물등급판정소가 발표한 4월중 등급판정 결과에 따르면 한우고급육(1등급이상)은 32.4%로 전월보다 0.7%포인트 감소했고, 고급육의 성별 비율은 암소 72.3%, 수소 6.2%, 거세우 23.2%로 분석됐다. 이는 수소와 거세우간의 가격차가 적을 당시 거세기피 현상에 의한 것으로 당분간 거세우의 고급육 출현율이 낮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거세우 출현율은 13.8%로 전월보다 0.5% 포인트 증가했고, 거세우중 고급육(1등급이상) 출현율은 54.5%로 전월보다 3.1%포인트 증가했으며, 2등급이상이 91.4%로 나타났다.
반면 수소는 1등급이상 출현율이 3.4%이고 대부분 2등급과 3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의 4월중 한우지육 경매가격은 kg당 평균 1만3천4백88원으로 전월보다 1백72원이 하락한데 비해 1+등급은 오히려 1백53원 오른 1만7천4백98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등급간 가격차는 더욱 심해 한우 생체 6백kg기준 거세우 1+등급과 수소3등급간의 가격차가 무려 2백35만5천원으로 지금까지 가장 큰 폭의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