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위원장 이헌목)의 내년도 주요업무의 기본방향은 책임경졍체제를 지원하는 감사기능을 확충하고 감사업무 운영의 효율화 및 전문성을 향상하는 동시에 각종 제도개선을 통한 감사업무의 선진화를 도모해 투명경영, 건전경영을 실현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감사위원회는 내년 회원조합에 대한 업무감사는 임점감사 실시를 원칙으로 하되, 경영이 우수한 사무소에 대해서는 간이감사나 서면감사 등 차등검사를 병행해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도 회원조합에 대한 감사는 정기감사의 경우 올해보다 6백16개소가 늘어난 1천7백93개소에 대해 실시하며, 수시감사는 취약업무에 1천개소(올해 대비 1백52개소 증가), 사고예방 차원에서 올해보다 16개소가 늘어난 2천개소, 기타업무 감사는 올해보다 2백50개소가 늘어난 8백개소에 대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회원조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감사의 활성화를 위해 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심층분석으로 적법성 감사와 병행해 경제성, 능률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경영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신용사업 위주의 감사에서 정책 및 경제사업(축산부분) 등 전 부문에 대한 균형적인 감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조합별 경영성과를 고려한 차등감사제는 전년도 경영평가 결과 1등급 조합을 대상으로 하되, 조합자체의 감사기능 보유 및 연속흑자연도(2-3년) 등을 감안해 선정하게되며 감사대상업무의 범위도 여신 및 경제사업 부분에 대한 감사실시를 원칙으로 하며 임점시 사고발생 우려가 있는 부문은 추가로 실시키로 했다. 또 사무처에 서면감사팀을 신설해 연속흑자년도, 무사고, 연체비율 규모등을 감안해 내부통제 기능 및 제도를 갖춘 조합을 우선 선정하는데 그 비율은 감사대상 사무소 중 본소 10%, 지소 20% 이내로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획감사는 취약부문의 특정분야를 선정해 제도, 운영 등 전반에 대한 감사실시를 확대하며 관련부서의 객관적인 자료와 정보에 의거, 실시하되, 문제성 조합위주로 선정하고 계통조직 기강확립을 위한 사고예방 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가공, 사료공장, 채권관리등 취약부문 사무소 1백개소, 사고예방, 감찰 등 2백개소, 민원, 상각 등 기타부문 80개소등 모두 3백80개소에 대한 기획감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기획감사의 중 점 실시분야는 중점경영방침 및 농민실익과 관련된 업무, 내부통제사항 및 사고예방 실시이행 여부 점검, 농업인 불만, 불편사항 점검, 감사항목의 철저한 준비로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감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조합감사위원회는 또 구매, 판매, 가공공장 등 모든 경제사업에 대해 경제사업 종합전산화 시스템에서 감사항목을 발췌해 경제사업의 상시감사를 실시토록 할 계획이며 3월중 사고예방 종합지도를 통한 내부통제기능 강화를 위해 "사고예방 종합대책" 책자를 발간배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원조합 임직원에 대한 교육 홍보기능을 강화하며, 감사업무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사무처내 여직원 문제를 전담하는 여성검사역 1명을 확보해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성희롱사고에 적극 대처하며 검사역의 평가제를 도입해 감사능력 향상 및 감사업무의 질적향상 도모는 물론 우대 및 신상필벌 강화로 책임검사체계를 확립키로 했다. 또 전문감사요원 과정을 만들어 2백명을 대상으로 감사기법 직무교육을 실시키로 했다.<신상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