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관련 단체와 학계는 최근 한국마사회의 농림부 환원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일제히 내고 이를 이번 국회 회기내에 반드시 처리할 것을 요청, 이에 대한 국회의 처리결과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한국마사회의 농림부 환원투쟁위원회 소속 64개 농축산관련단체 ·학회는 지난 12일 「마사회의 농림부 환원 없이 농정신뢰는 불 가능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성명서를 연대하여 발표한데 이 어 30여 농축산관련 관련단체·학회들이 관련성명서를 13일부터 15일 사이 정치권에 연이어 제출하는 등 마사회의 농림부 환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농축산관련단체·학회들은 이 성명서를 통해 마사회 농림부 환원 은 김대중대통령이 대선 후보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당선후 국민 과의 대화에서도 누누이 밝히는 등 국민과 약속한 사항이라고 주 장했다. 특히 한국마사회는 설립목적 그대로 마사진흥과 농축산 발전을 위해 활용될 때 사행심 조장이라는 부정적 측면을 불식시킬 수 있어 이번 국회 회기내에 반드시 농림부로 환원될 수 있도록 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단체·학회는 또 이러한 대국민 약속마저 이행되지 않는다면 농정신뢰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마사회 환원은 잃어버린 농정 신뢰를 되찾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서를 발표한 마투위 소속 농축산관련단체와 학회는 지난 15 일 하오 6시 현재 농협중앙회·한우협회·낙농육우협회·양돈협 회·양계협회·종축개량협회·사료협회·유가공협회·육가공협회 ·낙농진흥회·단미사료협회·양록협회·오리협회·인공수정사협 회·대용유사료협회·가축분뇨자원화협회·계육협회·새농민회· 전국농업기술자협회·전국농민단체협의회·전업농중앙연합회·농 업경영인중앙연합회·전국농민회총연맹·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기독교농민회·가톨릭농민회·유기농업협회·여성농민회총연합· 경주마생산자협회·대한수의학회·동물자원과학회 등이다. <조용 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