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은 우선 조합경영에서 발생한 수익은 조합원에게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지도경제사업을 추진해 조합원의 소득증대는 물론 조합원의 적극적인 조합사업 전이용을 통해 조합과 조합은 한배를 탄 동반자로서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이를 조합발전으로 이어가고 있다. 조합원이 없는 조합경영은 생각할 수 없다는 사실에 비추어 볼 때 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지도사업을 보면 지역축산인에게 봉사하는 예산축협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조합사업의 목표는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조합원에 대한 봉사에 있다. 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지도사업은 조합이 이익을 내는 것과는 거리가 멀고 조합원에게 환원사업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봉사한다는 협동조합 이념에서 볼 때 의미를 가지고 있다. 조합의 경영방침은 한우 양돈 양계 낙농 등 전축종을 조합사업에 참여시킨다는 큰 틀에서 시작되고 있는데 전 축산인이 조합사업에 참여할 때 명실공히 축산인의 구심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조합주력사업의 하나인 집유사업을 비롯해 조합원의 한우사육두수를 확대하면서 양돈과 양계농가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조합경영을 통해 새로운 양축농가의 동반자관계로 발전하고 있는 셈이다. 이미 정착단계에 있는 책임경영제는 조합 경영개선에 기여했으며 대출상담 등 조합원에게 조합을 이용하는데 편의를 제공하기위해 조합원 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고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의 일체감 형성으로 조합원의 소득향상에 앞장서는 조합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조합도 단체협상에서 노조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수용해서 노조와 조합이 하나가 되어 조합발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직원도 필요하다면 적기에 충원하고 있는데 신규로 지난번에는 5명의 실력있는 직원을 채용했다. 조합은 하루 7만5천㎏의 원유를 집유해서 낙농가의 소득증대에 앞장서고 있는데 특히 사상최대의 원유수급불균형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조합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조합원이 생산한 원유를 전량 집유, 조합원이 어려울 때 함께하는 조합상을 보여주고 있다. 조합원을 대상으로 4천여 만원을 들여 백신주사사업을 하고 유우검정사업도 활성화 단계에 이르러 참여하고 있는 농가만해도 72농가에 이른다. 한우비육농가를 대상으로 년 3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실시하고 있는 비육촉진제 사업과 사료회사와 함께 하고 있는 거세지원사업도 고급육생산을 통해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우유수급불균형으로 낙농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박상진 조합장은 농림부를 방문해 낙농진흥회 가입농가에만 낙농폐업장려금을 지원하지 말고 조합에도 낙농폐업장려금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어려움에 처한 조합원과 함께하는 열의를 보여주고 있다. 전국개량조합장협의회 운영위원으로 선출된 박조합장은 “하나라도 자금을 끌어다가 조합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양축인을위한 조합경영에 주력하겠다.” 말했다. (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