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본부장 이인모)는 올 한해 동안 축산컨설팅사업 목표를 농가 실익증진에 두고 현장중심의 컨설팅을 실시, 축산농가가 피부로 느낄수 있는 컨설팅을 추진키로 했다. 경기농협은 그동안 축산농가의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상의 정보전달을 위한 축종별 축산사이버컨설팅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축산농가 사이버 경영진단, 가축무료순회진료, 축사 시설 점검등 현장 중심의 축산컨설팅 제공을 통한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추진을 연기했던 축산종합컨설팅 사업을 총4억3천4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3백34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농가의 생산, 유통, 출하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 걸쳐 전문인력을 투입해 컨설팅사업을 추진키로 하는 한편 오는 6월부터 11월말까지 관내 1백70개 농가를 대상으로 축사시설 화재예방과 환기시설 등을 무료로 점검하고 무수의촌을 대상으로한 가축무료진료사업도 전개키로 했다, 이를 실천하기위해 경기농협은 지난23∼24일 양일간에 걸쳐 속초 설악 공제수련원에서 관내 회원축협 지도, 경제, 구매등 컨설턴트 요원 1백여명을 대상으로 워크샵을 개최하는등 축산농가의 전문성제고에 앞장서 나가기로 다짐하는 한편 기동성있는 컨설팅 지원을 위해 경기농협내 초음파진단기, 축산소음측정기, 디지털조도계와 RV승합차를 전담 배치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경기농협 축산팀의 김경수차장대우는 "현재의 축산환경은 시설중심의 지속적인 투자로 축산업의 규모화 , 현대화는 어느정도 이뤄졌으나 농가의 경영마인드는 아직 미흡, 축산경쟁력 저하요인이 되고 있다"며 "인터넷상의 사이버 컨설팅과 전문컨설턴트를 활용한 현장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면 축산업 경쟁력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속초=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