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업기계화연구소(소장 조영길)는 차축높이 가변형 다목적 가축분뇨액비살포기를 개발하고 충북 음성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27일 농가현장 평가회 개최했다. 이번에 개발된 차축높이 가변형 액비살포기는 가축분뇨액비 펌프와 탱크를 탑재한 적재함을 트랙터로 견인하면서 농경지 지표에 액비를 능률적으로 균일 살포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 액비를 고압으로 지표에 살포하므로 관행 공중 살포시 발생하는 악취를 줄였으며 차축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운반작업시 적재물의 상하차 용이하도록 했다. 특히 액비수송탱크의 높이를 낮게 조절하여 주행할 경우 과수원 증지에서 사용하기 용이하며 슬러리펌프와 탱크로 고양정 양수, 관수작업 등에 활용 가능토록 만들어 졌다. 농업기계화연구소는 다목적가축분뇨액비살포기를 사용할 경우 관행적 작업에 비해 노동력이 62%, 비용이 67%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농업기계화연구소는 앞으로 이번에 개발된 차축가변형 다목적 가축분뇨액비살포기를 다양한 농경지 여건과 작물에 적용 가능토록 기계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