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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육종은 시위의 도화선

인터뷰/ 강용식 양계협 육계분과위원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6.02 10: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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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 강용식 위원장은 이번 시위의 목적이 삼화만이 아닌 육계계열화업체를 비롯한 종계·부화업계에 대한 육계농가들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임을 강조했다.
▲이번 시위의 배경은
가금티푸스 등 난계대 질병 감염과 과잉생산에 따른 불황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전 육계인이 단합, 공동대응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히고자 한 것이다. 삼화육종 문제는 그 도화선이 된 것 뿐이다.
▲정부에 대한 집회도 계획하고 있는가
지금으로선 추가 집회계획은 없다. 일단 대표단을 구성, 농림부를 방문해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고 그 대책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다.
▲이번 시위에서 난계대 전염병에 따른 피해 보상관행의 변화도 요구하는 것인가.
사실 보상문제는 결국 양자간의 문제로 집약될 수 밖에 없는 만큼 이번 시위의 주목적이라고는 할수 없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관행은 육계농가들에게는 너무 불리할 뿐 아니라 계약사육농가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이다. 영업손실까지 보상범위에 포함시키는 것이 바람직 하겠지만 이정도는 아니더라도 상식적으로 납득할수 있는 수준이 돼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시위를 통해 육계농가들의 입장이 전달됐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