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계농가들이 국내산 닭고기 소비확대에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 종계분과위원회(위원장 이언종)는 지난 13일 월례회의를 갖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닭고기수입과 관련해 국내 산업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닭고기 생산자 보호대책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를통해 농림부가 산업자원부와 교육부 등 단체급식 관련 각 부처에 대해 국내산 닭고기 사용 확대를 위한 협조요청을 해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 축산업을 시장 기반으로 하고 있는 사료업계 가운데 일부 업체들은 그 자매회사 등에서 닭고기 수입에 앞장서고 있어 국내 육계산업에 큰 피해를 던져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한국사료협회 차원에서 관련 회원사에 닭고기수입 자제를 당부해 줄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이날 양계협회 이보균 경영지도팀장은 닭고기 수입추세와 관련해 당분간은 국내 수요기와 관계없이 5천-6천톤 사이에서 큰 물량의 변동없이 수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관심을 모았던 「종계 부화업의 허가제로 복귀」에 대한 종계업계 의견수렴건은 차기회의에서 재 검토키로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