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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캣슬.티푸스등 질병확산 방역비상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12.16 12: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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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질병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일선 양계농장의 더욱 철저한 방역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양계농가와 계열화업체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달 들어 육계 및 채란계는 물론 종계장에서도 과거 어느때 보다 심각하게 각종 질병이 발생하면서 생산성 저하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질병의 경우 정부가 방역대책과 규제 강화를 표명하면서 농가들의 질병은폐 현상이 심화, 어떤 질병인지, 또 얼마나 확산됐는지 등 정확한 질병현황 파악이 더욱 힘들어짐으로써 농가나 방역당국의 효율적인 대책을 사실상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인 것으로 알려져 이들 질병의 급속한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계절적으로 질병이 많은 시기인데다 산란계나 종계 모두 환우계가 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최근의 추세도 질병확산의 한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농가나 업체들이 가급적 언급을 자제하고 있어 정확한 것은 파악하기 힘들다』면서도 『다만 대체로 질병 양상을 종합해 보면 육계의 경우 뉴캣슬병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으며 산란계는 티푸스가 심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업계사이에서는 일부 지역에의 산란계농장과 종계장에서 가금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질병이 발생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 한 육계계열업체의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데다 주위에서 특별한 주의가 요망되는 질병이 발생하고 있다는 정보가 입수되면서 임원회의에서의 대책논의는 물론 각 계약농가들에게도 각별한 계사관리를 당부하고 있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다른 계열업체 관계자도『솔직히 얼마전부터 계약농가들의 증체량이 급속히 떨어져 질병발생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육계가격까지 바닥세에 머물르고 있어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수의업계의 한 전문가는 무엇보다 기온변화에 따른 적정한 계사환경 유지가 중요하다며 최근에는 바람이 많이 부는데다 무척 건조한 만큼 계사온도 조절에 특히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질병 증상발견시 수의사와의 신속한 협의체계 구축과 함께 철저한 예방접종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특히 일부 수의전문가들은 최근 나돌고 있는 가금인플루엔자에 대한 방역당국 차원의 명확한 질병 확인과 이에따른 대책 및 대농가 홍보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