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납유거부에 들어간 나주지역 낙농가 2백여명은 2일 꽃상여를 매고 나주시내에서 낙농산업발전종합대책 철회를 요구하며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에 앞서 31일에는 나주시청 앞 광장에서 원유 반납식 행사를 갖고“농림부가 추진하고 있는 낙농산업발전종합대책안이 철회될 때 까지 낙농진흥회에 대한 납유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나주지역은 1백80여농가가 젖소사육을 하고 있으며 1일 집유량이 110∼120톤으로 전남지역 시·군에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으며 폐업신고를 신청한 농가를 제외한 전 농가가 납유거부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남지역은 집유거부 3일째인 지난 1일 현재 낙농진흥회 납유농가 가운데 93%가 집유거부를 하고 있다. <나주=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