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우유와 제주낙협이 지난 1일자로 낙농진흥회를 탈퇴했다. 이에 따라 낙농진흥회 가입농가는 5월 4천4백90여농가에서 3천8백50여농가만 남게됐다. 낙진회 일 평균유량은 5월을 기준으로 할 때 2천4백90여톤에서 2천1백10여톤으로 줄게 된다. 부산우유는 이번 탈퇴로 조합원 5백44농가 3백20여톤이 집유일원화에서 빠지게 되며 관내 비조합원 28명 10톤은 낙진회에 잔류케 된다. 제주낙협은 조합원 97농가 60여톤이 탈퇴되며 관내 비조합원 1명 2백여kg은 잔류케 된다. 한편 유가공공장을 갖고 있는 춘천축협의 경우 현재로선 낙진회 탈퇴계획이 없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지만 6월5일 마감되는 폐업·감산신청량을 보고 고민해 보겠다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축협은 기존에 낙농조합원이 48명이었지만 강원낙협을 인수하면서 1백20여명으로 늘어났다. 춘천축협은 강원낙협 인수후 수요에 비해 관내 조합원 생산량이 모자라던 것이 오히려 수요량을 뛰어넘어 잉여량이 발생되고 있는 것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