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림(대표 김홍국, www.halim.com)의 2.9% 저지방 프리미엄 캔햄 '챔'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햄시장에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하림에 따르면 지난 4월 10일 첫 출시된 '챔'이 출시 50일만인 지난달 29일까지 8억원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월 3억에 불과했던 당초 하림의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규모. 하림측은 100% 국내산 닭가슴살만을 원료로 사용한데다 기존햄보다 지방이 낮은 '2.9% 저지방 건강햄'이라는 제품 컨셉 및 마케팅이 다이어트와 건강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게 최근 현상의 배경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챔'은 출시에 맞춰 단 1개소의 할인매장에서 펼쳐진 14일 간의 판매행사 판매고가 무려 2억2천만원에 달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광고 등 사전 정보가 전혀 없는 조건에 올린 성과라는 점에서 향후 저지방 닭고기 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하림은 기대하고 있다. 하림의 이기왕 이사는 "현재 일 2만5천개에 불과한 생산규모를 생산규모를 10만개로 확대키 위한 라인 증설에 나서고 있으나 빈캔을 구하기도 힘들 정도"라며 "앞으로 소비자의 건강을 지향하는 제품 개발과 리치마켓(Rich-Market)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닭고기 햄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하림 챔의 인기와 함께 일부 대표적인 육가공업체에서도 닭고기캔햄을 출시를 앞두고 있어 5천4백억원에 달할 전망인 올해 햄시장에서의 닭고기햄 비중도 지난해 3%에서 올해는 8%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