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가 남아돈다고 야단이지만 조금만 생각하면 우류를 이용한 다양한 식품을 얼마든지 만들어 소비를 늘릴 수 있다. 천안낙협(조합장 장종수)은 천안시와 남양유업 공동으로 지난달 31일 천안시민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천안종합운동장 주경기장앞 농축산물홍보관에서 시민체전 우유마시기 및 시음회를 개최, 우유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한여름 날씨를 웃도는 더위에 최고 인기 우유제품은 뭐니뭐니해도 우유로 만든 일명 “우유빙수”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시민들은 맛있는 우유제품을 맛볼수 있었고 농가들로서는 우유소비에 더없는 시식회가 되었다. 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 회원들은 찌는 듯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맛좋은 우유빙수를 만들어 요리솜씨를 뽐내면서 우유빙수와 함께 우유국수까지 만들어 시민들에게 제공해서 다양한 우유제품의 소개에도 앞장섰다. 행사의 하나로 열린 우유빨리 마시기대회에서 입상한 시민들에게는 경품으로 벌꿀과 농산물 및 유가공제품이 제공되는 등 우유마시기 행사는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