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의 낙농가들이 국회앞 시위를 위해 서울진입을 시도하고 있던 5일 오전 전국 낙농진흥회 납유농가 비상대책위원회 류중수 위원장을 비롯한 비생대책위원들은 국회를 찾아 국회의원들을 면담했다.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집행부가 만난 국회의원은 송영진(민주·충남 당진)·배기운(민주·전남 나주)·박상천(민주·전남 고흥)의원등 모두 3명. 의원을 개별접촉한 집행부는 △정부가 낙농진흥회 설립당시 계약대로 이행할 것 △정부는 전 낙농가를 상대로 공정한 정책을 시행할 것 △정부는 차등가격제로 인한 낙진회 집유낙농가들의 손실금액을 타유업체(서울우유) 기준에 맞춰 전액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비상대책위원회가 협상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면 비대위 대표 5명, 민주당 농업담당 전문위원, 민주당 국회의원 5∼6명이 만나 1차적으로 협의키로 하고 법적인 것과 예산상의 문제가 발생시 적극적으로 돕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 집행부는 국회 앞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7일 협상안 마련을 위한 의견수렴작업을 거쳐 7·8일 양일간 비대위 위원 2명과 전남낙협, 대전우유 실무자 2명이 합숙을 통해 협상안을 다듬기로 의견을 모았다. 비대위 대표들은 9일 오후 4시 민주당 중앙당 6층 제2정조위원장실에서 민주당측과 1차 협의를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