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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해위원장 중재 약속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6.09 1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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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국회를 찾은 낙농조합장은 박천서 대전우유 조합장과 강동준 전남낙협장이었다. 이들은 이인제 자민련 총재권한대행(충남 논산, 금산)을 만나 낙농가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현실을 설명하고 낙농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인제 대행은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조합장과 강조합장은 이어 11시경 이양희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한나라·대전 동구)를 면담하고 낙농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양희 위원장은 이에 대해 “6월9일 이후 농림부와 낙농가 대표들이 현안문제를 놓고 다시 한번 협의할 수 있도록 협상테이블을 마련할 것으로 중재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조합장과 강조합장은 면담에서 “정부가 낙농가를 상대로 공정한 정책을 시행하고 차등가격제로 인한 낙진회 집유 낙농가들의 손실금액을 타유업체 기준에 맞춰 전액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농림부는 생산자단체에서 앞으로 수급조절할 수 있는 가공제도로 바꾸고 생산자판매를 규제하는 축산물가공처리법을 개정할 것과 중부권과 남서부에 중규모 가공공장을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농림부는 원유수급을 위해 설립한 낙진회를 전면 재검토해 전국의 낙농가가 꼭 같이 수급조절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