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돈협회(회장 김건태)가 최근 사료업계의 사료값 인상 움직임과 관련 인상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양돈협회는 지난 4일 농림부, 사료협회, 사업업체 등에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양돈협회의 이같은 요청은 양돈농가들이 돼지콜레라 발생과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저돈가 현상으로 경영난에 가중되고 있으며 금년 하반기에도 사육두수 증가, 경기둔화 등의 악재 등으로 인해 양돈경기가 불투명하다며 사료값 인상 자제요청 배경을 설명했다. 또 양돈협회는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사료업체들의 국제 곡물값 상승 등의 이유로 사료값을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환율하락과 경영합리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일 경우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사료업체와 양축농가는 공생관계라는 점에서 상호 발전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사료가격 인상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양돈협회는 사료값 인상과 관련해 축산관련단체들과 공동으로 대응 사료값의 동결 또는 최소화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회원농가들에게는 농장의 경영합리화 지도를 통해 농장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아울러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