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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3원칙 준수 필수

박종명 검역원장, 전자조회서 강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6.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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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방역은 수의과학의 종합적인 예술로서 전염원을 없애고 전염경로를 차단하며 질병에 강한 건강한 개체를 유지하기 위한 숙주 대책이 방역의 3원칙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종명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원장은 6월 전자조회를 통해 이같이 강조하고 이같은 방역의 3원칙이 검역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국경검역과 국내방역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원장은 일선의 축산현장에서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이러한 노력이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있다며 한 예로 종계나 산란계 농장에서 예방접종을 하며 숙주대책을 실시해도 육계농장에서 모든 것을 운에 맡기고 예방접종을 소홀히 할 경우 커다란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원장은 또 올해 발생한 돼지콜레라의 경우도 철저한 예방접종만이 조기근절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자조회를 통해 박원장은 방역이 현안업무로 대두되면서 검역원의 큰축인 축산물위생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업무, 수의과학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업무들도 소홀히 취급되지 않도록 강조한뒤 올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도 함께 당부했다.
특히 도축장에 대한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의 적용을 제도화해 주요 도축장의 42%인 68개소를 인증하고 쇠고기 60%, 돼지고기와 닭고기 80%에 대해 HACCP를 적용할 수 있도록 힘써준것에 대한 노고도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