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해바라기유 첨가 사료급여 돼지고기 먹으면 콜레스테롤 감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6.16 15:13:00

기사프린트

해바라기유를 첨가한 특수사료를 급여한 돼지고기는 사람에게 심장병, 뇌졸증 등을 유발시킬 수 있는 LDL-콜레스테롤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1일 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경남) 주최로 '21세기 소비자 중심의 축산식품 개발'이란 주제로 개최된 국제심포지엄에서 미국 텍사스 A&M대 이기순 교수가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이날 '미국의 고품질 식육생산 전략과 품질인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해바라기유를 첨가한 특수사료를 먹인 돼지고기는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을 유발시키는 LDL-콜레스테롤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해바라기유를 첨가한 특수사료를 이용해 생산한 돼지고기를 귀니아피그에 사양시험한 결과 실험대조구와 비교해 LDL-콜레스테롤 함량이 1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같은 실험이 최근 미국 소비자들이 값이 저렴하고 저지방의 육류를 선호하고 있다”며 “해바라기유를 이용한 특수사료의 급여를 통해 지방함량이 많은 돼지고기내 LDL-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춘 기능성 제품으로 개발, 저지방 육류를 선호하는 소비자에 기호에 맞춰 돼지고기 소비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코넬대 이창용 교수가 ‘항산화물과 기능식품개발’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기능성식품의 기능과 역할을 영양유전학(Nutrigenomics)이란 새로운 학문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또 전북대 이부웅 교수는 ‘국제 유가공 기술개발 동향 및 중점개발 방향’의 주제를 발표를 통해 첨단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유제품 개발현황을 소개하고 소비자 보호와 기업상호간의 역할을 중심으로 하는 기능성 낙농제품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릉대 이근택 교수는 ‘소비자 중심의 육제품 포장기술과 표시’란 주제로 축산기술연구소의 조수현 박사는 ‘맛 인증기술개발 현황과 금후 추진방향’을 발표 쇠고기 생산시 생산자에서 소비자까지 과정에서 맛에 영향을 주는 중점관리요인들에 관한 축적된 기술정보 및 맛 등급 설정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