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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감산정책 원칙 변함없다

농림부, 사안따라 융통성 발휘가능 시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6.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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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낙농육우협회와 전국낙농진흥회 납유농가 비상대책위원회간의 합의시한을 이달말까지 못박고 정부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으되, 사안에 따라서는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협상에서 농림부는 원칙은 살리면서 합리적인 도출을 통해 화합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한국 낙농산업 발전과 DDA협상이라는 큰 틀을 감안해 낙농문제를 풀어줄 것을 요망했다.
한편 농림부는 우유 생산 감축 대책을 발표한 이후 납유 거부 등의 사태가 발생한데 대해 우유 감산정책은 변함이 없다고 거듭 확인한 바 있다.
농림부는 이와 아울러 앞으로 원유 감산 정책 외에도 TV홍보, 대북지원, 신제품 개발 및 우유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반영하는 것을 비롯한 각종 우유 소비 촉진 홍보를 강화하기로 하는 등 다각적인 우유 잉여 사태에 대한 대책을 밝힌바 있다.
따라서 낙농육우협회와 낙농진흥회 농가 대표들이 대정부 요구안을 마련해 올 경우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