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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농어민프로 폐지 안된다 성명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6.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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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정현찬)은 지난 17일 "KBS의 농어민대상 프로그램 '밝아오는 새아침' 폐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전농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927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유일한 지상파 농어촌 관련 프로그램인 '밝아오는 새아침'의 방송 폐지는 농업을 포기하고 농민을 소외시키겠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며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자기 역할 포기를 우려했다.
전농은 이어 지금은 농업 농촌은 일대 격변기에 처해 있음을 강조하고, KBS는 국가 기간산업으로서의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장애인 등 사회적 소외 계층을 배려하는 공영방송의 자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라도 '밝아오는 새아침'과 '내일은 푸른 하늘'의 방송 폐지는 논의를 전면 백지화하라"고 주장했다.
전농은 아울러 KBS는 "FTA, WTO, DDA협상을 앞두고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농업, 농촌 문제를 더욱 심도있게 다룰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충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