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가에서 축산용으로 이용하는 트랙터를 도난 당하는 사례가 발생해 농가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신평동 3-212번지(김포대표 부근)에서 축산을 하고 있는 조승호씨는 지난 12일 새벽 2∼4시경 주황색 트랙터(2002년형 35마력)를 도난 당해 1천만원 상당의 손실을 입었다. 조씨에 따르면 인적이 드문 새벽에 차소리가 나는 도로 근처라는 점을 이용해 트랙터를 훔쳐간 것으로 보여진다. 농장 100m부근에 대형 트럭 바퀴 자국이 있은 점을 고려해 볼 때 트랙터를 100m가량 운전해 트럭에 싣고 도주한 것으로 예상했다. 트랙터의 경우 동일 업체의 트랙터 키를 이용하면 대부분 시동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동신 |